ASSIC 2025 Review
2025년 5월 21일
지난 5월 20일, ASSIC 2025가 경기경제과학진흥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콘퍼런스는 “우주 반도체”를 주제로, 업계 전문가 및 관계자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적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ASSIC2025에는 약 300여 명의 참석자께서 함께해 주셨으며, 총 10분의 연사자분들께서 소중한 시간을 내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국방우주 인증체계 구축, 반도체 방사선 내성, 중이온 대체 소스 기술개발 현황, COTS 전자부품 신뢰성 발전 추이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래 KAI 민덕홍 팀장님과 QRT 이혁재 박사님의 발표가 인상적이였습니다.
한국 항공우주산업(KAI) 민덕홍 팀장님의 COTS(Commercial Off-The-Shelf) 전자부품 신뢰성 발전 추이
민덕홍 팀장님은 먼저 COTS의 개념과 신뢰성의 개념을 명확히 짚으며, 상용 전자부품을 항공우주 시스템에 도입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고비용·고사양 위주의 전통적 우주 부품에서 탈피하여, 비용 절감과 개발 속도 향상을 동시에 추구하는 흐름 속에서 COTS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COTS 부품이 우주사업에 적용될 경우의 주요 이점으로는 우주등급 부품 대비 비용절감, 짧은 부품 획득 납기, 혁신적인 첨단 기술 활용 가능 등을 들 수 있으며, 이와 더불어 적용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신뢰성 확보 방안 및 평가 기준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정리해 주었습니다.
QRT 이혁재 박사님의 중이온 대체 소스 기술개발 현황
이혁재 박사님은 큐알티가 레이저를 통해 반도체 방사선 내성 평가를 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고, 해외 평가 기관들도 레이저를 사용해 평가를 진행하고 있고 중이온과의 상관관계뿐만 아니라 중이온 결과 예측까지도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현재 중이온 시설은 수요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하고, 대안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레이저 평가는 방사선원에 가지 않고 국내에서 간단하게 측정/평가 할수 있고 소자의 취약점을 분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QRT 이혁재 박사님의 중이온 대체 소스 기술개발 현황
우주항공청 박훤 임무지원단장님의 우주항공청 R&D전략
이 외에도 국방기술품질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다양한 기관에서 관련 내용을 발표해 주셨습니다. 여러 세션의 주제를 아래 표에 정리하였으며, 여러 기관과 기업에서 방사선 내성과 우주 반도체 기술에 대해 의미 있는 의견과 인사이트를 공유해 주셨습니다.
세션 소개
세션 | 주제 | 발표자 | |
---|---|---|---|
1 | 우주항공청 R&D 추진 전략 | 박훤 임무지원단장 / 우주항공청 | |
2 | 국방우주 인증체계 구축 | 김장헌 팀장 / 국방기술품질원 | |
3 | 우주 항공 국방용 차세대 전력 반도체 기술 | 서재화 박사 / 한국전기연구원 | |
4 | 중이온 대체 소스 기술개발 현황 | 이혁재 박사 / 큐알티 주식회사 | |
5 | COTS 전자부품 신뢰성 발전 추이 | 민덕홍 팀장 / KAI 한국항공우주산업(주) | |
6 | 우주환경에 대한 가변 온도 및 방사선에 대한 반도체 연구 소개 | 김정식 교수 / 경상국립대학교 | |
7 | 우주용 소자급 부품 국산화 개발 동향 | 조영준 박사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 |
8 | 저궤도 소형위성의 내방사선(TID) 분석을 통한 EEE Parts 선정 가이드라인 | 박상섭 팀장 / 한화시스템 | |
9 | 우주방사선 영향평가 시설 현황 및 연구 사례 | 김동석 박사 / 한국원자력연구원 | |
10 | 내방사선 및 고신뢰성 우주용 1Gb급 메모리 반도체 MRAM 기술 | 김영옥 대표 / 넷솔(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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